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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특성

신생아는 생후 1개월 동안을 말합니다. 신생아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아기의 모습과는 조금 다릅니다. 피부는 붉고, 주름졌으며, 온몸에 흰 빛깔의 태지를 뒤집어쓰고, 솜털이 가득한 얼굴로 눈을 꼭 감은 채 잔뜩 찡그리고 있답니다.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더 크고 머리털도 나 있지만 이 배냇머리 털은 서서히 빠져서 첫돌이 되면 새로운 머리털이 나기 시작합니다신생아의 몸무게와 키는 평균적으로 3.2~3.4kg정도이고 키는 50cm전후이지만 이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이고 몸무게는 2.5~4.0kg까지는 정상체중입니다.

신생아 돌보기의 좋은 환경

아기에게쾌적한 공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온도 (22~26도)와 습도 50~60%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며 햇볕이 잘 드는 창문이 있는 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아기에게 직사광선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목욕하기

신생아는 매일 목욕을 시킬 필요는 없으며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은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은데 목욕시간도 5~10분 안에 빨리 끝내야합니다. 물의 온도는 38~40℃정도가 안전한데 온도의 확인은 엄마가 물에 팔꿈치를 담갔을때 따뜻한 느낌이 오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목욕을 시키기 전에 아기를 누일 이불과 닦을 타월, 갈아입을 옷, 기저귀 등을미리 준비해 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아기에게 감기 기운이 있거나 수유 전후 30분 이내 에는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고, 신생아에게는 아직 태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억지로 닦아내시지 않아도 나중에 흡수됩니다.

목욕순서와 방법

얼굴 씻기기

얼굴에는 비누칠을 하지 않고 물로만 닦아주는데 아기의 눈 부분은 엄지손가락으로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듯 닦아주고 귀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눈-입-이마-코-볼-귀의 순서로 닦아 줍니다.

머리 감기기

얼굴 닦기와 유사한 자세에서 물기를 머리에 끼얹은 다음 비누로 감깁니다. 머리 감길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손을 목 아래로 대어 귀를 접은 상태에서 잡고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목, 겨드랑이, 팔 씻기기

이제 아기는 물에 몸을 담궈 씻기시면 되는데 이때 다리부터 천천히 담가야 놀라지 않습니다, 목을 살짝 뒤로 젖혀 엄마 손가락으로 목 좌우를 닦아줍니다.

배 씻기기

배는 원을 그리듯 살살 쓸어주며 닦아줍니다.

등과 엉덩이 씻기기

왼손으로 가슴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몸을 뒤집어 엄마의 왼팔에 철봉을 하듯 걸치게 하고 등과 엉덩이를 닦습니다. 이때는 아기의 얼굴이 물을 향하고 있으므로 아기가 빠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로 헹구기

작은 대야에 미리 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아기 몸에 부어 주거나 아기를 대야에 바로 옮겨 행궈 줍니다.

물기 닦기

큰 타월로 감싸 안은 상태에서 작은 타월로 머리를 닦고 얼굴, 배, 다리 쪽을 눌러주듯 닦습니다.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히는 부위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해줍니다.

배꼽 소독하기

제대(탯줄)는 1~2주 사이에 떨어집니다.

준비물 : 소독용 알콜, 면봉 또는 탈지면

제대가 떨어지기 전 소독 방법

목욕후 배꼽 주변에 물기를 잘 닦으시고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콜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하고 잘 건조 시킵니다.

제대가 떨어진 후 소독 방법

제대가 떨어진 후 떨어진 자리에는 약간의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제대가 떨어진 안쪽을 소독해야 하므로 배꼽 소독 시 배꼽을 벌리면서 안쪽을 먼저 소독하고 바깥쪽은 나중에 소독합니다.

이럴때 병원에 오세요

목욕후 배꼽 주변에 물기를 잘 닦으시고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콜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하고 잘 건조 시킵니다.

생후 2주가 지나도 제대가 떨어지지 않은 경우.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나고 고름이 묻어나오며 냄새가 날 때.

배꼽이 떨어질 때 쯤 피가 조금씩 묻어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가 떨어진 후에도 4~5일 이상

피가 묻어나는 경우는 내원하셔야 합니다.

배꼽에서 살이 자라 덩어리가 생길 때.

신생아에게 가장 궁금한 몇가지들

딸꾹질을 자주 해요.

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것도 엄마에게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우유를 먹고 위가 늘어나거나 목욕 후 찬바람만 맞아도 아기는 딸꾹질을 하게 되는데 딸꾹질은 호흡작용을 돕는 횡격막이 급작스럽게 운동할 때 내는 소리입니다. 보통 몇 분만 지나면 저절로 멎게 되므로 아기가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거나 모유수유의 경우 젖을 조금 빨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찬바람을 쐬거나 목욕 후에도 딸꾹질을 하는데 이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목에서 그르렁 소리가 나요.

아기는 때로 목에서 그르렁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어른에 비해 몸이 작아 숨 쉬는 기도가 가는 편이고 또한 기관지가 말랑말랑해 가래가 없어도 숨을 쉴 때마다 그르렁 소리가 납니다. 간혹 식도로 음식이 들어가면 바로 옆에 있는 기도가 약간씩 눌려서 소리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1년쯤 되면 기관지가 딱딱해져 이런 증상은 저절로 좋아지게 되는데 이런 소리가 나는 아기 중에는 진짜로 가래가 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세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아기가 괜찮은지 의사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꼽에서 진물이 나요.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진물이 나올 수 있는데 오목한 배꼽에 물이 쌓여 생긴 진물이라면 잘 말려주고 소독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냥 두어도 낫는다는 생각으로 염증을 그대로 두면 패혈증 등 전신 감염이 생기기도 하므로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나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여자 아이의 질에서 간혹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여성이 월경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영향을 받던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태어나면서 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외상이나 다른 질환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꼽이 잘 끼어요.

신생아는 눈꼽이 잘 끼는데 눈물은 눈 바깥쪽 위에 있는 누선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져 눈을 적신 후에 코 쪽 모퉁이 안쪽에 있는 누관을 통해 코 안으로 흘러 나갑니다. 그런데 아기는 누관이 좁아 눈물이 코로 빠져 나가지 못해 눈꼽이 끼는 것으로 눈물길이 막힌 아이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을 때에는 누관 마사지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 역시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다른 이상은 없는지 의사의 진찰을 받고 확인해야 합니다.

얼굴에 물집이 생겼어요.

신생아는 이마나 뺨, 코, 등에 아주 자잘한 물집 같은 것이 보이는데 특히 많이 생기는 아이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진찰 없이 함부로 진단을 내리거나 약을 사용하면 곤란하며 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모유를 먹으면 변이 묽어요.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변이 묽은 편이며 먹을 때마다 누기도 합니다.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가 완전히 젖기도 하고 거품이 이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녹색변을 누기도 합니다. 아기를 처음 키우는 초보 엄마는 모유를 먹는 아기의 이런 변을 설사라고 생각하거나 물젖이라고 여겨 젖을 끊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변에 물기가 많고 거품이 생긴다고 해서 설사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직접 변을 가지고 가서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체중은 잘 느는지 소아과 의사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이 튀어나왔어요.

평소에는 조그맣던 배꼽이 아기가 울기만 하면 남산 만하게 불룩 튀어나오는 배꼽 탈장은 배꼽 아래쪽 속살이 약해 장이 속살을 비집고 나와 생깁니다. 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 만 5세가 되기 전에 좋아지며 특히 소아과 의사가 그냥 두고 보자고 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한 경우는 튀어나온 배꼽으로 들어간 장이 꼬일 때인데 아주 드물기 때문에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좋아지지 않으면 만 3-5세쯤에 수술을 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며 배꼽에 반창고를 붙이거나 동전을 대고 천을 감아 두면 염증이 생기므로 피해야 합니다.

며칠째 변을 안 봐요.

변을 며칠 동안이나 안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가 먹기만 하고 변을 안 보면 왠지 불안하게 되는데 엄마는 자기가 변비에 걸린 것처럼 답답해 하지만 막상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배가 몹시 부르지 않다면 만 3일 정도 변을 보지 않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완전모유수유아는 생후 8주 무렵부터 일주일 이상 대변을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상태가 양호하고 진찰소견 상 이상이 없다면 정상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변비는 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어서 오기도 하지만 먹는 양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먹어도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먼저 아기가 적당량을 먹고 있는지 살펴보고 변비가 지속되면 꼭 의사를 찾아 상의해야 합니다.

소변을 볼 때 온몸에 힘을 줘요.

아기는 대소변을 볼 때 힘을 주는데 특히 신생아는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잘 몰라 온몸에 힘을 주게 됩니다.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온몸이 빨갛게 변하기도 하는데 대개는 시간이 지나 힘주는 방법을 터득하면 좋아지지만 남아의 경우소변줄기가 뻗지 않고 뚝뚝 떨어지듯 소변을 누거나 오랫동안 아기가 온몸에 힘을 준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머리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요.

신생아 머리에서 말랑말랑한 것이 만져지면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인 용어로 '산류'라는 것과 '두혈종'이라는 것이며 특히 태어나면서 먼저 나오는 머리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 산류가 흔한데 보통 2-3일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두혈종은 태어날 때 두개골 골막의 가는 혈관에서 피가 새면서 생기는 것으로 몇 개월 동안 남아 있기도 하지만 별다른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아기 머리에서 만져지는 것이 이 두 가지 중 하나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알 수 없으므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기가 잘 먹고 잘 놀고 기분이 좋으면 기다려 볼 수는 있으나 머리에서 이상한 것이 만져지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녹색 변을 봐요.

녹색 변을 보는 아기도 흔합니다. 녹색 변을 본다고 모두 문제인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 아기의 건강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6개월 이상 영아의 경우 그 전날이나 그 날 먹은 음식 중에 녹색 채소가 있다면 안심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트레스성인 경우이고 특히 발열과 구토 증상을 동반하면 장염이나 감기일 수 있으니 소아과를 방문해봐야 합니다.

아기가 잘 토해요.

신생아는 위 근육 발달이 미숙해서 쉽게 토하는데 수유중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수유 후 트림을 꼭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6개월이 지나면 호전되는데 토하는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더욱 심해질 경우, 위 식도 역류증, 선천성 유문 협착증 (분수 뿜듯 토할 때)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